[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6일(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증시 주간 하락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주간 하락세를 보인 후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기다리면서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다우존스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1%, 전년비 2.5%,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비 2.5% 상승을 예상했다. 이 데이터는 월스트리트에서 변동성이 컸던 한 주가 끝날 무렵에 나온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3.1% 가까이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 동안 약 0.9% 하락했다. 이번 주 주가 하락은 주요 대기업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금리 인하 예상
블룸버그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다음 주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한 2025년까지 매 분기마다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응답자 거의 4분의 3이 미국 연준이 7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9월 0.25%포인트 인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연준 관리들은 노동 시장이 균형을 찾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차입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제 연준은 정책에 있어 물가 안정뿐만 아니라 고용 목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바마 해리스 지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부부는 카멀라 해리스 선거 캠프가 공개한 짧은 동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지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두 사람의 지지는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가 민주당 정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추측을 잠재웠다. 오바마 부부는 곧 해리스 후보 지원을 위한 선거 유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이서 연설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58%, 나스닥 선물 1.12%, S&P500 선물 0.7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37로 0.01%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44%로 0.3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8.05달러로 0.2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