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번 주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하는 MAGA 밈코인(TRUMP)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시스틴 리서치는TRUMP가 최근 150일 동안의 범위를 크게 뛰어넘는 급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 회사는 또한 TRUMP 보유자 수가 7만17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암포화폐 분석 플랫폼 알파스캔 AI는 온라인에서 TRUMP에 관한 주간 언급량의 55%가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TRUMP는 24시간 전보다 14.5% 오른 6.37 달러에 거래됐다.
현재 가격은 사상 최고치 17.80 달러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다. 이 밈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암살 시도 이후 10 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지만 이후 후퇴했다.
현재 트럼프는 자신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 약 366백만 달러 상당의 TRUMP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번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 참석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는 11월 선거에서 암호화폐 친화적인 후보로 인식되고 있다. 시장은 그가 가져올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친화적인 정책에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