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암호화폐 정치 활동 위원회(PAC)가 워싱턴 주와 미시간 주의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약 250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 주 민주당 예비선거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 후보 에밀리 랜달은 암호화폐 정치 활동 위원회인 프로텍트 프로그레스(Protect Progress)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연방 선거 위원회(FEC)에 제출된 7월 서류에 따르면 프로텍트 프로그레스 슈퍼 PAC는 랜달을 지원하기 위해 위해 150만 달러를 미디어(광고) 구매에 사용했다. 랜달은 코인베이스의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 정치 이니셔티브에 의해 ‘강력한’ 암호화폐 지지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프로텍트 프로그레스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번째 사례는 미시간 제13선거구에서 일어났다. 암호화폐 PAC은 현직인 슈리 타네다르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의 미디어 구매를 했다. 타네다르는 ‘스탠드 위드 크립토’에 의해 디지털 자산을 강력히 지지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타네다르는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과 은행의 암호화폐 취급에 관한 증권거래위원회 규칙을 무효화하는 결의안에 찬성했다.
워싱턴 주와 미시간 주 경선은 8월 6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11월 5일 일반 선거를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다.
팔로우 더 크립토(Follow the Crypto) 데이터에 따르면 페어쉐이크 PAC와 산하 프로텍트 프로그레스와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Defend American Jobs)는 미시간, 워싱턴, 애리조나, 뉴욕,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여러 주의 의회 선거에서 후보를 지원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약 4200만 달러를 사용했다. 2024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간의 대통령 선거에는 자금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