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업비트의 보안 능력이 국내1위, 글로벌 14위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또 다른 국내 대형 거래소인 빗썸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21일 글로벌 암호화폐 마켓 평가 분석 기관인 CER(Crypto Exchange Ranks)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보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업비트가 1위, 빗썸이 꼴지를 기록했다.
글로벌 거래소를 포함하면 그 순위는 더욱 처참하다. 100개 거래소 가운데 업비트가 14위, 코인원이 22위로 선방한 가운데 코빗이 51위, 고팍스가 56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캐셔레스트 88위, 코인제스트 91위, 코인빗 97위, 빗썸 98위로 꼴지 수준을 면치 못했다.
업비트와 코인원의 순위는 이용자 보안평가에서 갈렸다. 서버 보안평가에서는 업비트와 코인원이 8.02로 동률을 이룬 반면 이용자 평가에서 업비트는 10점(만점), 코인원은 7.81점을 받았다.
충격적인 수치는 한때 세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던 빗썸의 순위다. 빗썸은 총 100개의 거래소 중 98위로, 서버 보안성에서 6.24점, 이용자 보안에서 7.81점을 받았다. 반면 이력(Historical) 부분에서 1.5점을 받아 100개 거래소 중 최하점을 기록했다. 빗썸의 순위는 이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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