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비트코인(BTC)이 2045년까지 13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의 이번 예측은 6월에 발표한 1000만 달러 예측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세일러는 “이것은 기본 예상일 뿐이다. 최악의 경우 300만 달러, 최상의 경우 4,900만 달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린 행사에서 청중들에게 “트리플 맥시” 비트코인 강세론자가 될 것을 권장했다.
세일러는 “집을 담보로 융자받아 비트코인을 사고, 모든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바꾸자”면서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저렴한 세율 지역으로 이주한 뒤, 여유 자금 5만 달러를 추가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이와 유사한 전략을 기업과 국가에도 추천했다.
세일러는 모든 물리적 자본, 즉 주식, 채권, 페라리, 마이애미 비치 부동산 등이 열역학 법칙,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너지가 분산되는 경향인 엔트로피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엔트로피가 물리적 자산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자본과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영국 왕실이 1066년부터 소유해 온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와 같은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물리적 자산은 1000년을 버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50~75년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예외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불멸하고 불변하며 비물질적이다. 이는 우리의 경제적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안”이라며 “비트코인은 물리적 세계에 존재하지 않으며 무한한 수명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회사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 중 하나다. 6월 20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22만 6331 BTC를 약 83억 3,000만 달러, 평균 개당 3만 6798 달러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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