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26일(현지 시간) 이를 보도하며, 내주 중반에는 자금 유출 추세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23일 출시 후 3일간 1억7910만 달러의 누적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다른 ETF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는 11억572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ETF는 2.5%의 높은 운용 수수료 때문에 자금 유출이 예상되고 있었다.
스테노 리서치의 매즈 에버하르트 분석가는 ETHE의 자금 유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이는 이더리움의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금 유출이 다음 주 중반에 종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다른 ETF로의 자금 유입으로 현물 ETF는 강력한 순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퓨처스의 레이첼 린 CEO는 ETHE의 빠른 자금 유출이 이더리움의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오전 9시 43분(뉴욕 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3236 달러로 2.38%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6일, 22: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