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시드(Seed) CX가 비트코인 현물 트레이딩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세계로 유도하기 위한 중요한 일보를 내디뎠다고 코인데스크(Coindesk)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 소재 시드CX는 이날 주요 고객들을 위한 비트코인 현물 트레이딩 시장을 런칭, “깊은 유동성 장부”를 지닌 규제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시드CX는 보도 자료에서 관심 있는 고객들은 웹 API를 통해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드CX는 2015년 설립 이후 25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지금은 기관 트레이딩 및 결제를 위한 허가된 거래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가까운 미래 어느 시점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드CX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에드워드 우드포드는 코인데스크에 “우리는 진정한 기관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드CX는 수개월간의 가격 하락을 겪고 난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기관들을 목표로 한다면서 “지금 이야기 되는 것은 낮은 가격, 낮은 가격, 낮은 가격이며 우리가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