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새로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TC)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 전자 거래 플랫폼 상장을 승인했다.
그레이스케일 대변인은 “SEC가 NYSE 아르카의 신청서를 승인하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티커: BTC)의 주식을 상장 및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BTC의 등록 명세서의 효력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과 명세서의 효력 발휘는 BTC가 GBTC 등과 함께 미국 비트코인 ETP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가 보유한 비트코인 10%를 미니 ETF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컨데 1000달러의 GBTC를 900달러 GBTC와 100달러 미니 GBTC로 나눠 갖게 되는 것이다.
미니 ETF는 오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 트러스트의 관리 수수료는 0.15%로,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GBTC 펀드의 연간 수수료 1.5%에 비해 10배 저렴하다.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 ETF에도 적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ETHE 주주들은 지난 7월 8일 새로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ETH)의 주식을 비례하여 분배받았다. 미니 트러스트는 0.1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ETHE는 2.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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