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트럼프 전대통령의 내슈빌 연설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여왔던 암호화폐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재료가 노출된 뒤 새로운 재료를 기다리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9일 5시 현재 2조 4200억 달러로 0.21% 증가했다. 거래량도 620억 달러로 8.29% 상승했다. 트럼프가 내슈빌 연설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을 쏟아내, 재료가 노출됐으나 시장 분위기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5.53%로 0.04%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BTC)은 6만 8148.88 달러로 0.18% 올랐다. 이더리움(ETH)은 3273.23 달러로 % 상승했다.
알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솔라나(SOL)와 리플(XRP)은 상승했다. BNB, 도지코인(DOGE), 톤코인(TON), 카르다노(ADA)는 하락했다.
솔라나는 시가총액이 BNB를 뛰어넘어 USDT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연설 시작 직후 6만 7000 달러선까지 하락한뒤 6만 9000달러까지 반등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물’로 삼겠다고 언급하고 신시아 러미스 상원의원(공화당 와이오밍)이 비트코인을 금과 다른 외화와 유사한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 법률안을 공개한 뒤 안정세를 되찾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카말라 해리스와 트럼프간의 대선 판세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말라 해리스도 암호화폐 업계와 접촉을 시작하는 등 규제 분위기는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주요국들의 금리정책이 앞으로의 시장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엔 미국과 일본, 다음날엔 영국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회의를 하고 금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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