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2024년 7월 29일 오후 18시 10분 기준 솔라나(Solana, SOL)는 업비트 기준 266,300원을 기록했다. 2024년 6월 24일 173,000원을 기록했던 솔라나가 한 달 만에 약 5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번 상승으로 인해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BNB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1. 증가하는 TVL과 네트워크 활동
이와 같은 증가 추세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사용자 참여도와 개발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리네이드 파이낸스(Marinade Finance), 솔렌드(Solend), 튤립 프로토콜(Tulip Protocol)과 쿼리(Quarry)에서의 TVL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솔라나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지연 시간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대비 낮은 거래 비용과 더불어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프로토콜들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2. 리스테이킹 기술 도입
7월 25일 지토 파운데이션(Jito Foundation) 또한 솔라나 리스테이킹 서비스를 위한 코드를 발표했다. 지토의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은 높은 수준의 맞춤화를 제공해 검증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기대를 받고 있다. 솔레이어와 지토 파운데이션의 솔라나 리스테이킹 기술은 솔라나의 인기와 디앱의 확산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3. 밈 코인과 디핀(DePIN) 산업의 부상
솔라나 블록체인은 올해 들어 밈 코인과 분산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DePIN)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그위프햇(Dogwifhat, WIF), 봉크(Bonk), 캣인어독스월드(Cat in a dogs world, MEW) 같은 인기 밈 코인들이 솔라나에서 구축되었다. 또한, 헬륨(Helium)과 하이브매퍼(Hivemapper) 같은 주요 네트워크가 솔라나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솔라나 생태계의 수수료 수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24시간 동안 거의 200만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이는 이더리움의 260만 달러에 비해 적지만, 솔라나의 총 락업 가치와 비교했을 때 의미 있는 수치다.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로 인해 더 많은 거래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결론
솔라나의 최근 가격 상승은 △증가하는 TVL과 네트워크 활동 △지토 파운데이션의 리스테이킹 기술 도입 △밈 코인과 디핀 산업의 부상 등 세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며 솔라나의 생태계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솔라나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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