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리서치 “역사적으로 반감기 후 100일부터 400일까지 상승”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7월 29일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블록 당 채굴 보상을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인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이전 반감기 데이터를 보면, 코드로 설정된 반감기의 본격적인 상승은 100일 후에 나타난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번 4차 반감기는 4월 20일에 시행됐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절반으로 줄었다.
반감기는 2100만 개로 제한된 비트코인 공급량을 관리하고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계된 아이디어다.
비트코인은 공급 제한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자 한다. 반면, 법정 화폐는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해당 자산의 실질 가치가 줄어든다.
ETC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반감기 후 100일째부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가속화됐다. 이전 2012년, 2016년, 2020년 반감기 후 100일을 분석한 결과, 평균 초과 성과가 100일 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ETC그룹의 리서치 책임자인 안드레 드라고쉬는 X를 통해 “반감기로 시작되는 공급 부족 현상은 100일이 되는 오늘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적 검증에서 T-값이 2를 초과하면서 성과 차이가 100일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 상승은 100일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400일 후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는 “역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100일 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편, 이날 오후 5시 2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9% 오른 69,59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6주 만에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ETF 자금유입에 힘입어 지난 3월 14일 7만 4000 달러 부근까지 상승해,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조정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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