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유발되며 금과 비트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재선되면 금이 최고의 포트폴리오 헤지 자산으로 꼽혔다. 응답자 중 60% 이상이 트럼프 재선 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의 이전 재임 기간 동안 달러 지수는 하락했고 금의 가격은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 재선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제이피모건의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적자 증가 등이 금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응답자의 3분의 2는 트럼프 재선이 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를 약화시킬 것으로 봤다. 그러나 강력한 무역 정책이 달러 강세를 이끌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재선 시 수혜 자산으로 부각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9,369달러를 기록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9일, 14: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