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최근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격 반등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7월 26일 677 EH/s를 기록하며, 5월 27일의 이전 최고치인 656 EH/s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컴퓨팅 능력의 총량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동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해시레이트가 상승한다는 것은 채굴업자들이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채굴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검증자가 참여하거나 기존 검증자가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네트워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며, 비트코인의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시레이트 상승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채굴자들의 항복(커피출레이션)이 종료됐고, 이들 사이에 다시 안정성이 돌아왔음을 의미한다.
반면, 해시레이트의 하락은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채굴자들이 블록체인을 떠나고 있을 때 관찰된다.
이러한 현상은 4월 반감기 이후 시작됐으며, 채굴자들은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대거 매도에 나섰다.
특히 6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채굴자들이 3만 BTC 이상을 매도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7만 달러 가격대를 다시 지지선으로 삼으려 시도하고 있다.
최근 기술 분석에 따르면, 이는 곧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며, 암호화폐 분석가 밀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비트코인이 다음 상승 단계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4% 오른 6만9728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