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마침내 강력한 장애물로 작용해온 추세선 돌파에 성공,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월 고점과 4월 고점을 연결하는 하방향으로 기울어진 추세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달간 추세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하락 조정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대한 전략적 비축 방침을 밝힌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6월 초 이후 처음 7만 달러에 접근했다.
비트코인의 추세선 저항 돌파는 모멘텀 트레이더들을 끌어들여 사상 최고가 경신을 향한 문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본다.
뉴욕 시간 29일 오전 9시 22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976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