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7월 NFT 판매량이 급감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위기에 처했다고 29일(현지시간) 크립토 이코노미가 보도했다.
데이터 업체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이날 현재 디지털 수집품의 월간 거래량은 3억 9300만 달러에 그쳤다. 일일 NFT 거래량이 140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7월은 2024년 최저 혹은 두 번째로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6월, 월간 NFT 판매량은 이미 최저치인 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였다. 이러한 감소세는 2024년 2분기 내내 지속되었으며, NFT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41억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22억 4천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슈퍼레어(SuperRare)의 공동 창립자 조나단 퍼킨스는 최근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NFT가 여전히 강력한 토큰 표준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크립토슬램의 창립자 랜디 와싱어는 NFT의 종말에 관한 소문을 일축하며 “NFT는 죽지 않았으며, 모든 디지털 블록체인 자산과 마찬가지로 계속 존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과대광고로 주도된 일부 NFT 응용 프로그램, 예를 들어 PFP(프로필 사진) 프로젝트는 이전의 영광을 되찾지 못할 수 있지만, 와싱어는 이것이 NFT의 끝이 아니라고 믿는다. 그는 보다 견고한 웹3 응용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과 채택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