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자메이카 증권거래소(JSE)가 증권형 토큰을 고객들을 위한 트레이드 가능한 자산으로 상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JSE의 기술 파트너인 블록스테이션은 지난주 두 회사가 60일간의 암호화폐 트레이딩 파일럿 프로그램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JSE의 매니징 디렉터 말린 포리스트는 시험 작업은 지금까지는 “매우 순탄했다”면서 JSE는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증권형 토큰의 상장을 포함하게 될 파일럿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로 옮겨갈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SE와 블록스테이션의 1단계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규제를 받고 있는 브로커-딜러, 시장 조성자들, 그리고 자메이카 중앙 증권 공탁소(JCSD)가 참여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몇주간 증권형 토큰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스타트업 질리카(Zilliqa)와 마이코인(MaiCoin)은 전일 Hg 익스체인지로 불리는 중앙화된 증권형 토큰 거래소 설립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주에는 유럽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커런시 닷 컴이 토큰화된 증권 트레이딩 플랫폼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