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온라인 금융 정보 매체 페이먼트위크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 및 순위를 제공하는 토큰인사이트(TokenInsight)의 2018년 연례 보고서 주요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새로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그 중 대부분이 분산형 거래소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이들 분산형 거래소의 경우 느린 거래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분산형 거래소들의 거래량은 최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중앙 집중형 거래소 거래량의 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4월부터 5월, 그리고 10월부터 11월 사이 잠시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침체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주요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거래의 다양성은 대부분 암호화폐 거래소들에서 우선순위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전체 거래소의 72.5%가 50개 미만의 거래쌍을 제공하고 있으며, 4.4%만이 200개 이상의 거래쌍을 취급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