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격화되면서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Polymarket)이 최대 거래량과 활발한 이용자 활동을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해 11월 대선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폴리마켓은 주류 언론의 관심을 끌며,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블룸버그(Bloomberg),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 주요 매체들이 이를 언급했다. 덕분에 폴리마켓은 7월 한 달 동안 설립 이래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월말까지 3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사이트는 3만8000명의 트레이더들이 3억 2400만 달러 이상을 베팅했다.
폴리마켓은 2023년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200명에 불과했고 베팅 금액은 600만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이트는 1억 달러 이상의 베팅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7월 22일에는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6850명에 달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을 종료하고 카멀라 해리스가 가장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떠오른 시점이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9일, 23: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