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이 암호화폐 지지의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일각에서는 비현실적인 약속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베스트브로커스의 암호화폐 분석가 앨런 골드버그는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하겠다는 트럼프의 약속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전 세계에 퍼진 채굴 운영을 고려할 때 이 약속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버그는 미국에 모든 암호화폐 활동을 통합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 큰 혼란과 비효율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전력망이 모든 비트코인 채굴 수요를 지원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저널리스트 로라 리츠 역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의 자유로운 거래나 오픈 소스 개발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그의 연설이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의 계획에는 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 자산으로 지정하며, 미국이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0일, 03: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