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 달러를 터치한 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Bitstamp) 기준으로 7만16 달러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6만6839 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정부 소유의 비트코인 약 20억 달러 상당이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더 스큐(Skew)는 이러한 이동이 일반적으로 장외 거래(OTC) 경매의 전조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보유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츠의 찰스 에드워즈는 “추가 공급 덤핑이 끝난 줄 알았는데, 미국 정부는 또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골탕 먹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스큐는 매도세가 급격히 늘며 현물 구매자들이 가격을 밀어올리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트레이더들도 비트코인 가격이 변동성을 보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0일, 03: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