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시간과 수수료 문제점을 크게 개선한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많은 알트코인들의 존재 이유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업계 전문가들은 상당수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시간과 수수료 보다 경쟁력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출시됐다고 설명한다.
온라인 소매 판매업체 비트리필(Bitrefill)에 따르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지난해 선보인 후발 주자임에도 다른 어떤 알트코인 보다 인기 있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비트리필의 존 카르발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는 대부분의 알트코인과 비교해 사실상 두 배”라며 비트리필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리필의 전체 결제에서 아직은 온체인(on-chain) 비트코인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한 결제가 거의 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