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을 터치한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자, 서머랠리 시점과 다음 목표 가격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정부 지갑에서 비트코인이 이동한 이후 나타난 가격 조정은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 추가 조정 불가피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리플렉시비티(Reflexivity)의 공동 창립자 윌리엄 클레멘테는 “이러한 가격 변화 타이밍은 우연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조금 더 단기적인 조정과 여름 동안의 횡보 이후 비트코인 상승이 있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트레이딩 데이터 분석 회사 머트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은 “6만9000 달러 이상의 가격대가 강한 지지를 형성해야 7만2000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앨런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 전에 매수 세력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 라고 덧붙였다.
# 60K~64K 매도 압력, 그리고 급반등
트레이더 로만은 단기적인 BTC 가격 목표로 6만4000 달러와 6만 달러를 설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러한 수준까지 하락하면 강력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로만은 “감정이 극도로 비관적이 될 때 다시 한 번 강력한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크 컬렌은 비트코인이 전날 7만 달러에 도달한 후 매도세가 발생해 다시 박스권 범위 내로 돌아왔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반등 트렌드가 유지될 것이냐, 아니면 고점이 점점 더 낮아지면서 추세 하락하는 것이냐” 라고 분석했다.
#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인출 증가
크립토퀀트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인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분석가(CryptoOnchain)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월부터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에서 인출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유출의 증가는 가격 상승과 변동성 구간 탈출 가능성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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