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30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크레이머 “증시 확장 긍정적”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월스트리트의 최근 개편은 단순히 소형주 부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단순히 소형주 랠리가 아닌 기술 거대 기업을 제외한 모든 주식의 랠리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순환이 아니라 대대적인 확장이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시장이 소수의 소형주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형 기관들이 소형주를 매수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소형주만의 상승세가 아닌 최근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인 대형 기업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업계 어려움
올해 하반기는 제너럴 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에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 판매는 하반기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 비해 약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GM은 차량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생산을 늘릴 계획이며, 이것이 하반기 수익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포드의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으며, 스텔란티스도 미국 영업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전기차 도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한 상황이다.
생각만으로 기기 제어
신경기술 스타트업 싱크론(Synchron)이 자사의 뇌 임플란트를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 헤드셋에 연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체적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싱크론은 신체 마비 환자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기술을 생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6명, 호주에서 4명의 환자에게 BCI를 이식했다. 이 기술을 더 광범위하게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필요하다. 애플은 올해 초 비전 프로를 출시했는데,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눈동자 움직임, 음성 명령, 손동작으로 비전 프로를 제어한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2%, 나스닥 선물 0.34%, S&P500 선물 0.23%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61로 0.05%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75%로 0.3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5.37달러로 0.5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