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솔라나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솔라나의 전체 경제 가치가 주간 기준으로는 처음 이더리움을 추월했다고 30일(현지 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블록웍스 분석가 댄 스미스의 엑스(구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솔라나의 ‘전체 경제 가치(Total Economic Value)’는 주간 기준 250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2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스미스는 전체 트랜잭션 수수료와 MEV(최대 추출 가능 가치) 팁을 더해서 전체 경제 가치를 계산했다.
그는 솔라나의 검증자와 스테이킹한 사람들이 이번 사이클에서 절대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분석가들도 솔라나의 최근 두드러진 성적에 주목했다. 헬리우스 랩스(Helius Labs) CEO 머트 뭄타즈는 “솔라나가 이더리움, 아비트럼, 베이스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뭄타즈가 언급한 수입은 MEV 팁을 제외한 트랜잭션 수수료라고 스미스는 설명했다.
또 솔라나플로어(SolanaFloor)의 최근 게시물에 따르면 솔라나의 24시간 DEX(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19억9300만 달러로 이더리움, 베이스, 바이낸스체인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의하면 솔라나 블록체인에 잠긴 총 가치(TVL)는 약 55억 달러로 연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이더리움의 TVL 약 600억 달러와는 아직 큰 차이를 보인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30일 오전 10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180.5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