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4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그 규모는 점차 줄었다. 30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9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전일 983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출시 첫날 1억66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계속된 자금 유출 현상이다.
그러나 이번 자금 유출은 수수료가 높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발생했다. ETHE는 전일 2억1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누적 순유출은 17억235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나머지 8개 이더리움 현물 ETF는 모두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펀드(ETHA)는 전일 582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순유입이 5억 달러를 넘었다. 그레이스케일의 저비용 펀드인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ETH)도 1억6890만 달러 누적 순유입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0일, 22: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