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클라우트(BitClout) 창립자 네이더 알나지를 사기 혐의로 제소했다. SEC는 알나지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에 있는 맨션 임대료 등으로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알나지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비트클라우트의 토큰 BTCLT의 미등록된 공모 및 판매를 통해 2억 5700만 달러 이상 모금했다. SEC는 알나지가 프로젝트의 탈중앙화 특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SEC는 알나지가 투자자들의 자금 중 700만 달러 이상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여기에는 비버리힐스의 침실 6개짜리 맨션 임대료와 가족에게 준 거액의 현금 선물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알나지는 이전에 다이아몬드핸즈(Diamondhands)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2021년 탈중앙화 소셜을 출시하면서 본인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 블록체인은 유명 벤처 투자사들로부터 2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01: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