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의 기업 가치가 2차 시장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50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기업이다.
서클은 2차 시장에서 자사 주식의 일부 거래를 허용하며, 이는 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자나 직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회사는 주식 거래 시 50억 달러 이하로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상장 전 스톡 옵션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서클은 2022년 9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지만, SEC 승인이 지연되며 상장 계획을 철회했었다. 이번 2차 시장의 주식 거래가 시사하는 회사 가치에 대해 일부 소식통은 투자자들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현금 조달을 위한 주식 매각이 침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클은 올해 1월 비밀리에 S-1 문서를 제출하며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상장 예정 주식 수와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상장 시기도 미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클은 미국을 새로운 법적 본거지로 삼을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02: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