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에 이어 또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6만6000 달러, 이더리움은 3300 달러 아래로 밀렸다. 미국 정부 지갑에서 약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이동해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추가로 △연준 통화정책회의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하 신호를 기대하면서도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4%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만5773.77 달러로 2.55%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3266.23 달러로 1.38% 내렸다. 반면 XRP는 3.60%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비공개 회의에서 긍정적인 규제 변화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더리움 10월물은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ETF는 4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순유입이 20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 ETF는 4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 이더리움 ETF는 5억 달러를 넘는 누적 순유입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04: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