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무브먼트랩스(Movement Labs)가 폴리곤의 애그레이어(AggLayer)에 합류했으며 공공 테스트넷을 출시해 총 1억6000만 달러의 예치금을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무브먼트 랩스는 애그레이어(AggLayer)를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촉진하기 위해 폴리곤과 협력했다. 이 협력은 올해 말 예정된 메인넷 배포를 앞두고 공공 테스트넷 출시에 맞춰 이뤄졌다.
애그레이어는 폴리곤 랩스와 다른 주요 기여자들이 개발 중인 상호운용성 레이어로, 여러 체인의 유동성과 보안을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애그레이어는 여러 체인을 연결한 뒤 이를 이더리움으로 가져가 ZK 기반 보안 증명으로 한 번에 처리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자산을 다른 체인으로 안전하게 전환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무브먼트 랩스는 애그레이어를 사용하는 첫 번째 무브 기반 생태계로, 무브와 EVM 생태계 간의 격차를 좁힌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이더리움 개발자는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무브 기반 체인에 솔리디티(Solidity) 계약을 배포할 수 있다.
# 페이스북의 무브 가상 머신을 이더리움으로
무브먼트 랩스는 지난 4월 폴리체인 캐피털이 주도하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3800만 달러를 모금하고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의 무브 가상 머신을 이더리움에 도입하기로 했다. 무브먼트의 레이어 2는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의 사용 범위를 앱토스(Aptos)와 수이(Sui) 레이어 1 블록체인을 넘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무브먼트 랩스의 공동 창립자인 루시 만체는 “우리 플랫폼은 Web3 생태계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다”며 “개발자들은 이더리움과 다른 레이어 1 네트워크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무브먼트는 이더리움 레이어 2의 익숙함과 더불어 무브 언어의 강화된 보안과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취약점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도 이더리움 생태계의 경제적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애그레이어와의 통합..블록체인 단편화 해결에 도움
애그레이어는 이러한 무브VM 기반 체인, 다른 애그체인 및 이더리움을 위한 통합 유동성 레이어 역할을 한다.
이 인프라는 셀레스티아의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활용한다. 비용 효율적이고 높은 처리량의 오프체인 데이터 저장을 제공하면서도 이더리움의 보안 보장을 유지한다.
OKX의 X 레이어(Layer), 이뮤터블(Immutable), 아스타(Astar), 칸토(Canto), 팜 네트워크(Palm Network), 아베고치(Aavegotchi), 아이덱스(IDEX), 누뱅크(Nubank) 및 만타 네트워크(Manta Network)와 같은 여러 프로젝트도 폴리곤의 CDK를 사용해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애그레이어에 연결하고 있다.
# 무브먼트, 퍼블릭 테스트넷 ‘파르테논’ 출시…$1.6억 예치금 확보
무브먼트의 애그레이어 통합은 퍼블릭 테스트넷 파르테논(Parthenon) 출시와 맞물려 있다.
무브먼트 랩스는 테스트넷이 이미 메인넷 배포 전에 1억6000만 달러의 총 예치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은 무브먼트에 1억 달러의 예치금을 약속했고, 280 캐피탈(280 Capital)을 포함한 기존 무브먼트 랩스 투자자들은 추가로 6000만 달러를 예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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