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ETHA, $1.2억 최대 유입…그레이스케일 유출 진정
블랙록 ”이더 ETF, 증권사 MP에 포함될 것 “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미국에 상장된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 개시 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퍼사이드 인베스터스와 트리뉴스 데이터에 따르면, 7월 30일(현지시간) 9개의 현물 이더리움 ETF에 총 3360만 달러가 유입됐다.
유입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이더리움 ETF가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약 5억4700만 달러가 유출된 상황에서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블랙록 ETHA, $1.2억 최대 유입…그레이스케일 유출 진정
펀드별로 살펴보면 블랙록의 i셰어스 이더리움 ETF(ETHA)는 30일 하루에만 1억1790만 달러의 대규모 유입을 기록했다.
이어 피델리티 어드밴티지 이더리움 ETF(FETH)는 1640만 달러,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펀드(ETHW)와 프랭클린 이더리움 ETF(EZET)는 각각 350만 달러와 370만 달러가 유입됐다.
유출이 지속됐던 그레이스케일 ETHE는 같은 날 1억203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대규모 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나 규모는 이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 블랙록”이더 ETF, 증권사 MP에 포함될 것 “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젤라시 대표는 31일 X를 통해 “블랙록의 i셰어스 이더리움 ETF는 런칭 이후 올해 모든 신규 ETF 중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고 전했다.
블랙록의 ETHA는 7월 23일 런칭 이후 현재까지 6억18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ETF 시장을 이끌고 있다.
블랙록의 ETF와 투자 부문 책임자인 사마라 코엔은 “이더리움 ETF가 연말까지 주요 증권사의 모델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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