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동유럽 국가 슬로베니아에서 한 스타트업의 모바일 앱을 이용한 암호화폐 지불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 수가 240개를 넘어섰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 커머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엘리그마(Eligma)가 최근 출시한 모바일 암호화폐 지불 앱 엘리페이(Elipay)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최신 버전에서 선택한 암호화폐를 통해 즉시 지불하는 기능 뿐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 사이 암호화폐 무료 전송, 입출금 거래 기록 확인, 가까운 가맹점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슬로베니아 내에서 240개 이상의 매장이 엘리페이를 지불 수단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엘리(Eli) 토큰을 사용한 지불도 가능하다.
또한 주변 사람을 사용자로 추천하면 비트코인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엘리그마 측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이 미래 쇼핑의 대세라는 판단에서 모바일 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암호화폐 지불 서비스들도 사용 실적에 따른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상 비율이 매우 낮다면서, 자사의 보상 비율 2%는 소비자들에게 뚜렷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