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31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FOMC 금리 결정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이번 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상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뉴스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수요일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에서 5.5% 범위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예기치 않게 빠르게 상승하면서 유럽 중앙은행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금리 추가 인상
일본 중앙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은행은 물가 상승 전망을 이유로 지난 3월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일본이 금리 인상 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7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유에 대해 “4월 이후의 데이터가 어느 정도 정리되어 분석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조금씩이라도 빨리 조정하는 것이 나중에 편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하락
로이터가 미국이 일본, 네덜란드, 한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를 향후 수출 제한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보도 한 후 반도체 주가는 랠리를 벌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분기별 성장 둔화를 기록한 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애저의 매출은 지난 분기 29% 증가했지만, 이는 이전 기간의 31% 증가에 비해 감소한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오늘 장 마감 후 발표될 메타 플랫폼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3%, 나스닥 선물 1.56%, S&P500 선물 0.9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08로 0.45%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35%로 0.4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7.38달러로 3.5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