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3세기 역사의 보험 회사 로이드 런던(Lloyd’s of London)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보호 정책을 도입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보험을 제공한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이드 런던은 최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 보호 정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보험은 로이드의 계열 보험사 에버타스(Evertas)와 스마트 계약 보험 업체 네임스(Nayms)의 협력으로 제공된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를 사용한 온체인 결제가 가능해졌다.
에버타스의 CEO J. 그단스키는 “우리가 가능하게 한 것은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고도로 규제된 전통적인 법정화폐 기반 기관과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USDC나 암호화폐로 결제하거나, 보험 증서를 완전히 온체인에 배치하여 중개인, 보험 가입자, 보험사 간의 조정을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네임스(Nayms)는 암호화폐 투자와 브로커, 계약 심사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다.
에버타스는 커스터디 업체, 거래소 및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채굴 보험 전문 업체인 비트슈어(Bitsure)를 인수해 채굴 장소당 최대 2억 달러의 보험 한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