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2024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이 108조 달러를 넘어 2022년 대비 약 9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31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코인와이어(Coinwi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예상 거래량이 2조 달러를 넘으며, 가장 많은 암호화폐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이후 암호화폐 거래량은 42% 증가했고, 지난 3년 동안 시장은 89% 성장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용과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유럽은 글로벌 거래 총액의 37.32%를 차지하며 암호화폐 거래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내에서는 러시아와 영국이 가장 큰 거래량을 기록했다.
터키와 인도는 각각 전 세계 2위와 3위를 차지했는데, 두 나라 모두 1조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자랑한다.
아시아는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36.17%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 지역의 급속한 성장은 높은 모바일 보급률, 견고한 기술 인프라, 그리고 증가하는 기관의 관심 덕분이다.
바이낸스(Binance)는 136개국 중 100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2조7700억 달러의 거래량으로, 경쟁사들을 크게 앞질렀다.
이러한 수치는 암호화폐 거래소 간의 경쟁적 환경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