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3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안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6만6000 달러, 이더리움은 3300 달러를 회복했으나 추가 반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시장은 조정 중이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됐다. 금리 인하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연준의 정책 효과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과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과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공약 실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뉴욕 시간 31일 오전 8시 2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8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3%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만6085.66 달러, 이더리움은 3318.03 달러로 각각 0.59%, 0.57% 하락했다.
시총 10위 내 알트코인 중 BNB와 솔라나, XRP, 톤코인은 상승했으며, 반면 도지코인과 카르다노는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13으로 0.41% 내렸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24%로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21: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