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일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31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 9개 현물 ETF 전체적으로 337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출시 당일인 7월 23일의 1억 660만 달러 순유입을 제외하면 첫번째 긍정적 성적이다.
블랙록 펀드(ETHA)는 1억 180만 달러, 피델리티 펀드는 1640만 달러를 유입했다. 비트와이즈와 프랭클린 펀드에도 소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의 운용 수수료를 대폭 낮춰 출시한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에도 1240만 달러가 추가됐다.
반면 신탁에서 ETF로 전환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는 계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유출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전일 ETHE의 순유출은 1억 2030만 달러로 월요일과 지난주 금요일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블랙록 ETF의 누적 순유입은 6억 1820만 달러로 늘었다. ETHE 누적 순유출은 18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향후 유출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22: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