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의 경로를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가 보도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의 경로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시그넘 은행의 투자 연구 책임자이자 전 골드만 삭스 임원인 카탈린 티슈하우저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첫해에 최대 1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녀는 비트코인 ETF가 초기 12개월 동안 300억~500억 달러의 유입을 보일 수 있으며, 이더리움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티슈하우저는 이더리움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뚜렷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지는 반면, 이더리움의 가치는 수익과 현금 흐름에서 나온다. 이는 이더리움이 전통적인 기관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의 ‘디지털 골드’ 인식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일부 ETF 발행사는 기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첫 100억 달러 자산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이를 면제할 예정이다. 반면 비트와이즈와 반에크는 2025년까지 0.20%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열기는 스테이킹 보상이 없는 점에서 다소 식고 있다. 5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는 SEC와의 논의 후 신청서에서 스테이킹 조항을 삭제했다.
전통적인 투자 기관들은 규제와 법적 제약으로 인해 ETF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어 스테이킹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