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가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7월27일로 끝난 지난주 실업급여 신규 청구 건수는 전주의 23만5000건에서 24만9000건으로 1만4000건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또 10주 연속 22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신규 실업급여 신청 건수가 22만건에 미치지 못한 것은 단 3번 뿐이다.
주간 실업급여 신규 청구 건수는 그 주일의 정리해고 규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간 변동 폭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주는 4주 간 평균 청구 건수는 2,500건 증가한 23만8000건을 기록했다.
한편 7월20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실업급여를 수령하는 미국인의 총 수는 188만명으로 3만3000명 증가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실업급여 신규 청구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실업급여를 청구하는 일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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