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홍콩 최대 온라인 증권사가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소매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35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푸투증권(Futu Securities)은 홍콩 달러와 미국 달러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투는 홍콩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직접 거래를 제공하는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 지난달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제공 승인을 받았다. 이는 올해 초 홍콩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승인한 데 따른 조치다.
홍콩은 거래소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와 기타 정책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투는 메인 앱에서 비트코인 소매 거래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를 앞서가고 있다.
신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 회사는 알리바바와 엔비디아의 주식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60일 동안 1만홍콩달러를 입금하는 고객에게는 600 홍콩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또는 바우처와 주식을 제공하며, 고액 입금자에게는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푸투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당분간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규모 고객 기반을 활용해 홍콩에서 비트코인 거래에서 상당한 소매 거래량을 화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