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워싱턴주 상원에 분산원장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장려하기 위한 법안이 상정됐다.
워싱턴주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가 있는 전세계 테크 산업 중심지 가운데 하나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워싱턴주 상원에서 ‘분산원장 기술의 타당성 인정에 관한’ 법안 SB5638이 25일 발의됐다.
새 법안은 기존의 워싱턴주 법률을 개정,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법안은 블록체인에 대해 “암호로 처리돼 보안성을 지닌, 발생 시간 순으로 처리되는, 분산화된 컨센서스 원장 또는 인터넷, P2P 네트워크, 아니면 유사한 상호작용을 통해 유지되는 컨센서스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고 규정했다.
법안은 또 분산원장 기술을 가리켜 “블록체인을 포함하는 모든 분산 원장 프로토콜 및 지원하는 인프라스트럭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4명의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이 정식 법률로 제정되면 워싱턴주의 크립토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현재 와이오밍, 오하이오, 애리조나 등 미국의 여러 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거나 통과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