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하락 마감했다.
2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70원 하락한 1,36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66.20원 대비로는 3.60원 상승했다.
아시아 장에서부터 두 자릿수 급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는 낙폭을 조금 회복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는 46.8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지수는 104.4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한 은행의 런던지점 외환딜러는 “야간 거래 장 초반부터 유로존 통화에 꽤 연동되는 모습이었다”며 “달러-원 환율은 이후 엔화 움직임을 반영했고,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주간 거래 종가보다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3시께 달러-엔 환율은 149.715엔, 유로-달러 환율은 1.0790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2537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39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70.00원, 저점은 1,361.60원으로, 변동 폭은 8.4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9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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