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의 경로를 따를 것이라 예상한다. 카탈린 티슈하우저 시그넘 은행 투자 연구 책임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첫해에 최대 1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녀는 비트코인 ETF가 초기 12개월 동안 300억~500억 달러의 유입을 보일 수 있으며, 이더리움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티슈하우저는 이더리움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지는 반면, 이더리움의 가치는 수익과 현금 흐름에서 나온다. 이는 전통적인 기관 투자자에게 이더리움이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일부 ETF 발행사는 기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예로, 프랭클린 템플턴은 첫 100억 달러 자산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더리움 ETF 열기는 스테이킹 보상이 없는 점에서 다소 식고 있다.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을 비롯한 기업들은 SEC와의 논의 후 스테이킹 조항을 삭제했다. 규제와 법적 제약으로 인해 전통적인 투자 기관들은 ETF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어 스테이킹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1일, 21: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