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는 1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고래들이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유통량의 최소 0.1%를 보유한 주소들은 7월에 약 5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매입량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이하로 하락했을 때 고래들의 저가 매수가 이루어졌고, 6만9000달러로 회복되면서 매입이 일시 중단됐다. 7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 매입이 1만6000달러부터 시작된 상승세 연장과 장기적인 강세를 나타낸다고 전망했다.
비트파이넥스의 재그 쿠너는 “9월 금리 인하가 유동성을 증가시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유지했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CCData는 7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증가해 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425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6%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아시아 시간대 6만4000 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1일, 23: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