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고 있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는 저가 매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더리움 ETF도 긍정적인 흐름을 되찾으며 267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BTC 미니 트러스트, $1억 9113만…최대 유입
소소밸류와 더블록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5064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7월 31일 거래를 시작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가 1억9113만 달러로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어 블랙록의 IBIT가 2590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7133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는 등 일부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피델리티의 FBTC가 4840만 달러, 아크 인베스트와 21Shares의 ARKB도 2242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12개의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은 총 29억1000만 달러로 전일 13억70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비트코인 상품은 올해 1월 이후로 총 177억4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2675만 순유입 ‘긍정적 전환’
이더리움 ETF는 전일 7억 70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이날 2675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블랙록의 ETHA가 8965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이더리움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고, 피델리티의 이더 펀드가 1170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ETHW가 33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7795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해 순유입 규모를 상쇄했다.
이날 이더리움 ETF의 총 거래량은 3억3111만 달러로, 7월 23일 데뷔 당시의 11억1000만 달러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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