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월가의 암호화폐 분석가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은 다른 코인들보다 큰 펀더멘탈이 있기 때문에 결국 2만 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여전히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톰 리는 처음 2018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 예측했고 계속되는 하락에 1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 수정했다.
연말 그의 예상은 빗나갔고 암호화폐 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장을 맞이해 투자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톰 리는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한 것을 후회 하냐는 물음에 대답을 거부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가치 있지만 아직 그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비트코인은 70%이상의 하락을 4번 경험했다”면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큰 수준으로 회복해왔기 때문에 나에게는 현재가 회복기”라 말했다.
톰은 비트코인 가격 회복이 실망스러운 수준임을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은 결국 살아남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2017년 펌핑을 주도한 의심스러운 ICO 토큰들보다 훨씬 강한 펀더멘탈이 있기 때문에 살아남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부터 인정받을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톰은 “밀레니엄 세대가 주도하고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자산 저장 수단으로서 전통 화폐가 아닌 디지털 자산이 각광받고 있다”고 하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결국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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