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일(현지시각) 미 CNN과 CBS 등에 따르면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충분한 숫자의 대의원 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투표에 돌입했다. 출마 자격기준을 갖춘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유일해 사실상 찬반 투표다.
투표는 오는 5일 오후 6시에 마감될 예정이지만, 하루 만에 해리스 부통령 지명이 확정됐다.
해리슨 의장은 이날 해리스 캠프와 통화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 대의원들로부터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었고, 월요일(5일)에 투표가 끝나면 대선후보로 지명될 것이란 점을 확인하게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여성,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주요 정당 대선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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