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국가 부채를 비트코인으로 상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당 인터뷰의 영상 클립은 엑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트럼프는 “아마도, 우리는 조금의 암호화폐 수표를 건네주고, 조금의 비트코인을 건네주어 35조 달러의 부채를 없앨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Politicians are starting to appreciate the power of #Bitcoin.pic.twitter.com/FEiUIDUcs6
— Michael Saylor⚡️ (@saylor) August 2, 2024
트럼프는 이번 선거에서 비트코인 지지자를 자임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면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달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연설에서는 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트럼프는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물’ 이라며 매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을 가장 큰 암호화폐 강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여러차례 표명했다. 그는 미국이 암호화폐를 사용해 경제를 강화하고 암호화폐는 미국의 지배 하에서 번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미국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국이 그렇게 할 것이고, 자신은 이러한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현재 행정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판하며, 명확한 규제 구조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혁신이 미국에 가져올 수 있는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게리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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