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인도정부가 조만간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된 규정 초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크립토글로브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글로브는 인도의 크립토 뉴스 매체 ‘코인 크런치 인디아’ 기사를 인용, 인도 정부가 부처간 합동 위원회(IMC)에서 올라온 암호화폐 규제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정보 접근 권리(RTI)를 앞세운 코인 크런치 인디아의 질문에 대해 상당 기간 암호화폐 규제법 초안과 관련된 작업을 벌여왔음을 확인했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IMC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및 크립토 자산에 관한 모든 측면을 연구하라는 임무가 부여됐다”고 발표했다. IMC는 당초 작년 7월 암호화폐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보고서 공개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인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CNBC TV18은 IMC가 암호화폐를 불법으로 간주할 것을 정부에 권유했다는 미확인 보도를 내보냈다. 반면 뉴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IMC가 “강력한 부칙을 첨부해” 암호화폐 관련 트랜잭션의 합법화를 정부에 요청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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