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의 송금 플랫폼 비트스파크(Bitspark)가 홍콩달러(HKD)에 연동하는 최초의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스파크가 출시한 스파크덱스(Sparkdex.HKD)는 자사의 분산형 거래소 스파크덱스(SparkDEX)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비트스파크의 조지 하랩 CEO는 “지금까지 미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이 시장을 지배해왔지만, 세계적으로 홍콩달러와 같은 국가 통화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은 이 분야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다양성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안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다양한 신규 자산 지원을 위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뛰어들며 이 분야가 급속히 성장했다.
2019년 들어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며, 거래량 세계 5위 규모의 거래소 후오비(Huobi)가 지난주 해당 통화를 밝히지 않고 스테이블 코인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는 이번주 시가총액을 대폭 늘리며, EOS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4위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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