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가 블랙록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대규모 비트코인 포트폴리오의 매각 가능성을 경고했다. 쉬프는 두 기업이 △채권자 압박 △투자자 손실 회수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69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는 총 약 56만9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60억 달러에 달한다. 쉬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채권자들의 압박으로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고, 블랙록의 IBIT ETF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금을 회수하려 한 경우에도 매각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쉬프의 경고는 독일 정부가 압류한 3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각하면서 한 달 만에 가격이 20% 하락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시장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독일 매각 규모보다 12배 큰 비트코인 양이 시장에 풀릴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2일, 23: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